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詩 ㆍ시낭송 ㆍ 김진 / 겨울시
2020 시낭송으로 쓰는 자화상 #김진시낭송가 #김진시인 #시낭송 #시낭송가 #시낭독 #자연스러운시낭송 #시인 #문학 #낭독 #시문학 #남자시낭송 #시 #나래이션 #낭송 #감성시낭송 #읽기 #시극 #재능시낭송협회 #백석시인 #겨울시 #겨울밤함박눈 달빛으로 가동하는 인생공장 시낭송으로 쓰는 자화상 김진 시낭송TV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