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닮아 느끼는 이질감 '불쾌한 골짜기'
#불쾌한골짜기 #로봇 #혐오 -------------------------------------------------------------------------------------------------- 문의, 제보 - alive40107@gmail com 채널 - 구독 - -------------------------------------------------------------------------------------------------- [Script] 여러분은 만화, 게임, 로봇, 영화 등에서 불쾌함을 느낀적이 있는가?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과 어설프게 닮을수록 우리는 이질감과 불쾌함을 느낀다 이것을 '불쾌한 골짜기'라고 부른다 불쾌한 골짜기는 1970년 일본의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최초로 제기한 이론이다 그런데 왜 골짜기 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 사람과 유사할수록 호감도가 점점 높아지다가 급격히 떨어져 마치 골짜기 같은 구간이 생긴다 이 구간이 형성된 이후 인간과 완벽하게 닮게 되는 순간 혐오감은 다시 친근감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현상은 3D 영상이나 로봇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AI 로봇 소피아를 살펴보자 소피아는 사람과 비슷한 외모에 62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대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얼굴이나 표정, 행동을 자세히 보면 괴기함이 느껴진다 두 봉우리 사이의 골짜기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존재를 볼때 자신과 똑같은 존재라고 인식하게 되며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로봇을 정상적인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다 생체모방을 하는 어린이 로봇 CB2는 유아의 학습방식을 똑같이 모방하여 학습 하도록 설계되었다 왠지 모를 섬뜩함이 느껴지며 그냥 미안해진다 꼭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이러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닮은 로봇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