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SDI에 유독 박한 평가…한 식구끼리 왜?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한 식구인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가장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 그 배경이 관심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삼성증권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11% 하향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삼성SDI 목표주가는 80만원으로 증권가 평균 목표치인 92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삼성증권이 삼성SDI에 보수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경쟁사 대비 부족한 투자를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배터리 공장 증설에 각각 6조원, 8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반면, 삼성SDI의 투자계획은 1조원대에 불과합니다 업계에선 삼성그룹의 보수적인 배터리 투자에 대해 과거 갤럭시노트 배터리 폭발 사태가 영향을 줬을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삼성증권 출신의 증권가 관계자는 “삼성SDI는 배터리 산업 자체에 리스크를 크게 보고 있기 때문에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과거 갤럭시노트 배터리사태의 트라우마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재개되는 공매도가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주가 조정에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재개에 대해 “바이오, 2차전지 등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성장주에 대해 중립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준형입니다 #삼성증권 #삼성sdi #에프앤가이드 #배터리 #전기차배터리 #공매도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주식 #투자 #증권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