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북태평양 추가 발사 움직임" / YTN
[앵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북태평양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북핵 억제를 위한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배치 정례화를 미국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한 안보 현안 보고를 위해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6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도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새로운 SLBM(북극성 3호)을 시험발사 하거나 화성 12호(IRBM), 14호(ICBM)를 정상 각도로 북태평양상에 발사하는 등의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국정원은 이번 핵실험이 풍계리 핵실험장 2번 갱도에서 이뤄졌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2번 갱도가 무너져내렸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번과 4번 갱도에서도 언제든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핵실험을 계기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차원에서 북한과 대화보다는 군사적 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측에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배치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정기적, 정례적 확산억제 자산을 전개를 한반도에 하는 게 좋겠다… 예를 든다면 항모전단이라든지 핵잠수함이라든지… ]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여야 의원들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핵실험 당일 김정은이 핵무기 연구소 시찰을 갔잖아요? 사실 그때 우리 군이 대북 감시 및 경계태세를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쏘고 난 뒤에 하는 것은 뒤쫓아 가는 거 아니에요?] [경대수 / 자유한국당 의원 : 이미 레드라인을 넘었거나 지금 넘어서는 순간이다… 그런데 지금 과거와 똑같은 대응책을 내놔서 우리 군이 제대로 대응책을 내세웠다고 할 수 있느냐… ] 한편 송 장관은 대북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한반도 전술핵 배치가 깊이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