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농성투쟁 그 시기 떠나간 사람들을 기리며, 아직도 계속되는 우리의 투쟁

광화문 지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농성투쟁 그 시기 떠나간 사람들을 기리며, 아직도 계속되는 우리의 투쟁

2012년 8월 21일 ~ 2017년 9월 5일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광화문 지하에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1842일 동안 농성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주영, 송국현을 비롯한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장애인 수용시설 때문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더는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5년여 시간을 농성했습니다. 정부가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이야기하고 민관협의체를 얘기하며 우리의 농성은 1막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투쟁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해...! 부양의무자기준 "진짜" 폐지를 위해...! 장애인거주시설 폐쇄법 제정을 위해...! 우리와 함께 싸우다 먼저 떠난 분들이 바라던 세상을 우리는 투쟁으로 완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