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설렘 가득 안고 고향으로 / YTN

추석 연휴 첫날...설렘 가득 안고 고향으로 / YTN

[앵커] 매번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이 가득합니다. 추석 연휴 첫날 귀성 풍경을 차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버스터미널에는 귀성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사람 많고 짐도 무겁지만, 고향에 곧 가게 되는데, 잠깐 힘든 건 괜찮습니다. [임길섭, 경기도 성남시] "가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놀 생각하니까 기분 좋죠." 역에도 고향으로 가는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하마터면 고향 가는 열차를 놓칠세라 전력 질주한 끝에 간신히 열차 안에 몸을 싣습니다. [권영혜, 인천시 청라동] "시댁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표를 미리 구매하지 못해서 입석으로 내려가게 됐어요. (불편하지 않으세요?) 불편해도 참을 수 있어요." 고향 떠나는 그곳은 '역귀성' 한 부모님이 도착한 곳이기도 합니다. [임영자, 부산 괴정동] " 차례 지내러." (원래 아드님 집에서 지냈어요?) "내가 제사 지냈는데 아들이 엄마 힘들다고 모셔갔어." 가장 분주한 곳이라면 고속도로 휴게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배희진, 서울 신길동] "큰아버지 댁에 부모님과 함께 명절이라서 뵈러 갑니다. 여태까지 많이 막히진 않았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도로에서의 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건 기다리는 사람,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서입니다. [박정언, 김포시 양촌읍] "아이가 처음 할아버지 뵈러 가는 거니까, 더 예쁘게 보이려고 한복 입혀서 성묘 가고 있어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의 막이 올랐습니다. YTN 차유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