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반짝' 증가…본격 회복은 물음표

취업자 '반짝' 증가…본격 회복은 물음표

취업자 '반짝' 증가…본격 회복은 물음표 【 앵커멘트 】 지난 8월 3,000명에 그치면서 '고용 쇼크'로 평가받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 16만 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실업자 수도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아져 고용 회복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통계청이 집계한 1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만 5,000 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3,000명에 그친 취업자 수 증가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겁니다. 특히, 청년 고용률은 1.7%나 상승했습니다. ▶ 인터뷰 :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청년층 20대 후반 같은 주로 취업을 많이 하는 연령계층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전체 취업자 수를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취업자 수 증가는 중국인 관광이 회복되고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연말 특수가 겹친 '반짝' 효과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업률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동반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90만 9,000명으로 11월 기준으로는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 경제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일자리는 9만 명 넘게 줄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임 홍남기 경제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