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견 듣겠다"→"국민 공감 많다"…이재용 '광복절 특사' 기대 커져 [MBN 종합뉴스]

"국민 의견 듣겠다"→"국민 공감 많다"…이재용 '광복절 특사' 기대 커져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부회장 사면 관련 발언은 그 온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라고 했다가 "국민의 공감이 많다"고 말했거든요 재계에서는 광복절 특사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은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먼저 운을 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 회장은 지난 4월 경제 5단체장이 사면을 건의한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검토한 바 없고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는 대형 투자 결정이 필요한데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총수도 불확실성 시대에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 지금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많은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사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태기 /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있어야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시간을 놓치지 않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도 고려를 하지 않았을까… " 삼성 측은 공식 반응은 자제한 채 말을 아낀 반면, 시민단체들은 사법질서를 훼손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종합뉴스 #MBN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