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아전인수 해석 / YTN
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의 국민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아전인수'식 억지 주장이라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면 보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최근 '국가별 축산물 소비와 기대수명 상관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자료를 활용해 28개 나라의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육식 섭취가 많은 나라일수록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일수록 소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1인당 연간 적색육 소비량을 보면, 평균수명이 81.4세인 선진국이 62.2㎏, 69.4세인 신흥국이 27.8㎏, 65.8세인 저개발국이 9.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축산물이 기대수명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고기를 많이 먹을 정도로 부자인 나라들은 전체 영양섭취나 위생과 의료의 질도 높기 때문에 기대수명이 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많습니다. 따라서 농협이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했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