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희생플라이, 김현수 호수비 후 관중석 화답('21.4.10 vs SSG)

최정 희생플라이, 김현수 호수비 후 관중석 화답('21.4.10 vs SSG)

프로에겐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사회인야구인이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타구에 김현수가 마지막 "마이!" 라고 크게 외치며 이천웅과 정확한 콜플레이도 교환 후 실점을 막을 순 없었지만 장타성 타구를 아웃카운트로 돌리며 좌익수 뒤쪽 외야에도 SSG 팬들보다 LG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홈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화답해 주었다 (손 들어 화답하는 부분을 영상에선 놓침 ;;;;;;;;; ) ----------------------------------- 맞는 순간 중견수 이천웅 바로 뒤로 스타트하여 전력질주하여 타구 따라가는 모습 늙은 사회인야구인이 보면 더 멋지고 부럽고 나도 저렇게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습 ㅋㅋ 일단 사회인야구에서는 방금 저 정도 타구는 앵간하면 다 홈런이라 (구장들이 대체로 작다) 저렇게 쫓아갈 필요도 없고, 쫓아가려고 해도 펜스에 막혀서 더 갈 곳도 없긴 한데 간혹 가다가 진짜 넓은 구장도 있긴 해서 그런 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내가 중견수였다면? 뭐 맞는 순간 나도 바로 뒤로 스타트는 끊었을 거 같긴 하다 그 정도 타구 판단(앞이냐 뒤냐 정도ㅋㅋㅋㅋ)은 나도 한다 근데 발이 느려서 잡지는 못 했을 거고 저 정도 타구면 내가 2루타로는 막을 수 있었으려나? 3루까지 내줬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