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다가 심하게 울며 깨는 일이 있는데 너무 자주 있어서 걱정이됩니다. (안양 평촌범계 소아/남 야경증)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올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밤에 자다가 울며 깨는 일이 생겼는데, 요즘 심하게 울고 깨는 일이 자주 있어서 걱정됩니다 잠설치면 성장발달도 안좋아진다고 주변에서 빨리 치료를 받아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심해야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형기입니다 잠을 자다가 울거나 큰 소리를 지르며서 깨어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을 야경증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소아는 겁이 많고 심기가 약하고 부족하여, 낯선 사물을 보거나 낯선 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안해져서 꿈속에서 자주 놀라며 울고 밤에도 놀라서 울며 잠을 못 잔다고 봅니다 즉 야경증은 소아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15개월 정도부터 잠자는데 문제가 생기는 소아 수면장애가 시작됩니다 야경증은 4-8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됩니다 야경증의 근한의원인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신경계의 미성숙이며,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나 피로누적이 있다면 좀 더 심해집니다 야경증이 만성화되면 집중력저하, 기억력저하, 학습력감소 뿐만아니라 성장장애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수면 중에 큰 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깨어나는 행동이 반복되며, 극도의 공포, 두근거림, 가쁜 호흡, 과다한 땀을 흘림 등 자율신경항진 증상이 동반됨, 부모가 달랜다거나 자극을 주어도 반응을 하지 못함,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함 등이 나타난다면 야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침대에서 일어나 앉있거나, 팔을 휘두르고 주먹질을 하거나, 방에서 나와 돌아다니거나,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침대로 돌아가 잠이 들기도 합니다 평소 아이가 자다가 울면서 깬다면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고, 조용한 목소리로 위로하며 안심시켜 주어야 합니다 혹시 아이가 잠에서 완전히 깨면 잠자리에 누이고 다음날에 있을 재미있는 일들을 이야기해 주면서 잠이 들 때까지 옆에서 지켜주면 좋습니다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