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 66%는 어선..."5년간 343명 사망·실종" / YTN
[앵커] 돌고래호 뿐 아니라 어선 사고로 인해 해마다 수십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소형이어서 사고가 나기 쉽고, 안전관리도 미흡하기 때문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자도 앞바다에 사고가 난 돌고래호는 모두 22명을 태울 수 있는 낚시 어선입니다 어선들은 대부분 크기가 작은 데다 노후화돼 있어 작은 바람과 파도에도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해난 사고 가운데 어선 사고는 4천7백여 건이 넘었습니다 전체 사고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사고 비율도 높았습니다 구조 장비를 갖추기도 쉽지 않아, 한 번 사고가 나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4월에도 어선과 여객선이 부딪치며 어선이 전복돼 어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해양경찰 관계자] "정확한 충돌 부위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어선의 경우에는 충돌 직후 바로 전복이 됐고 " 이처럼 어선 사고로 해마다 60명 안팎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는데, 최근 5년간 사망·실종자는 3백 명을 훌쩍 넘습니다 이 같은 어선 사고는 대부분 선주들이 영세해 선박이 낡아도 수리나 교체를 쉽게 하지 않는다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 [박남춘, 새정치연합 의원] "(어선들은) 대부분 생계형이다 보니까 안전조치가 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실태 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선아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