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난 노거수 살펴봤더니 하나 같이 생육이...(2023.10.23/뉴스데스크/MBC경남)

이름난 노거수 살펴봤더니 하나 같이 생육이...(2023.10.23/뉴스데스크/MBC경남)

#의령세간리현고수 #노거수 #현고수 #나무 #곽재우 #고사위기 의령군 유곡면에 있는 느티나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유생이 의병 훈련 때 북을 매단 나무라 해서, '현고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나이 600년의 노거수는 고사 위기에 있습니다 몸통은 썩어 가운데가 텅 비어있고, 껍질은 푸석푸석합니다 뿌리에서 먼 가지들은 물과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앙상하기 그지없고 잎도 얼마 남아 있지 않습니다 곳곳에 외과수술을 해놨지만 회복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뒤늦게 걷어냈지만 오랫동안 나무 주변을 뒤덮었던 시멘트와 아스팔트도 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INT▶ 박정기 / 생태조경학자,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대표활동가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복사열이 나고 또 주변에 이렇게 큰 석재로서 울타리가 돼 있으니까 이게 또 뿌리를 짓누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 관리당국은 뚜렷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고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INT▶ 의령군 관계자 "내년에 후계목 (육성)을 하려고 하고, 유전자원을 영구적으로 저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천연기념물 노거수인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도 몸통줄기 2/3가 고사 상탭니다 S/U)반면, 관계 기관의 적절한 관리와 주민들의 극진한 정성으로 500년이 넘었는데도 생육이 좋은 천연기념물 노거수도 있습니다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우람한 수형뿐 아니라 건강한 가지와 잎을 자랑합니다 바닥은 풀이 자라는 생태면적이 충분하고 주변이 녹지라서 복사열을 막아줍니다 주민들은 매년 동신제를 올려 예를 표하고 나무 노래도 지어서 부를 정돕니다 Effect) 천연기념물 나무가 있어서 ◀INT▶ 안원환 / 마을이장 "마을 주민들 모두가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항상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남의 천연기념물 노거수에 대한 실태 점검과 관리 계획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석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 2580 / 250 5050 홈페이지 제보 - / 카카오톡 채팅 제보 -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카카오톡: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