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원도심 임대료 갈등, 상생 해법은?

[KNN 뉴스] 원도심 임대료 갈등, 상생 해법은?

{앵커:원도심 부활의 상징이 된 광복로와 국제시장 일대가 치솟는 임대료로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주와 임대인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다보니 마땅한 대책이 없는데, 눈여겨 볼 만한 상생 모델도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패션 1번지 부산 광복로} 부산의 패션 1번지 광복로입니다 한 신발가게는 월 1300만원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 높은 임대료로 폐업한 점포가 1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수퍼:김태곤/광복로문화포럼 사무국장/"옛날 기존 토박이 상인들이 집세(가게세)가 많이 오르면서 사실 매장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매장을 비워 놓을 수 없으니 단기 매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죠 "} {수퍼:감천문화마을*꽃분이네 등/원도심 임대료 상승 갈등} 외지상인 비율이 20%가 넘는 감천 문화마을이나,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임대료 상승 문제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이처럼 부활한 원도심이 임대료 상승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 창작공간인 또따또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 {수퍼:또따또가 창작 공간/부산 동광동} 지난 2010년부터 문학, 미술, 영화 작가들이 '또따또가'라는 20여개 개별 작업실에 입주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임대료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수퍼:입주 건물의 1/3 임대료 동결} 전체 입주건물 가운데 3분1은 임대료가 동결됐으며, 나머지도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원도심 회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퍼:김희진/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장/"다행스럽게도 저희들이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하고 있는 관계로 지역 건물주들이 기존 임대료를 유지해 주시거나 상승을 하더라도 소폭으로 올리는 정도로 진행되고 있고요 "}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지역 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한 상생 협력 모델이 원도심 임대료 갈등 해결의 하나의 열쇠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