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대입변화에 평준화고 대거 탈락 예고(2017.1.5.목)

[앵커멘트] 올해 경남 평준화 지역 고입 지원 중학생 가운데 불합격자가 지난해보다 16배나 늘었습니다. 불합격자들은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등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지난달 이 학부모는 담임교사로부터 자녀가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올해 고입에서 창원 평준화 지역 고교 정원보다 응시자가 많았기 때문. 지난해에 전원이 합격한 것과는 확연히 달라지면서 학부모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갑작스럽게 (평준화 고교 아닌 다른 고교 진학해야 한다는 것을) 통보하는 것은 교육행정이 너무 상식을 벗어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남 평준화지역 4곳 가운데 창원과 진주, 김해 등 3곳의 고입 불합격자는 모두 337명. 지난해 21명보다 16배나 늘어났습니다. 조선업 침체 등으로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와 비평준화고 진학자가 일반계 고등학교로 쏠린 탓입니다. 올해 특성화고 정원 미달은 665명으로 지난해 399명보다 66.6% 늘었습니다. [인터뷰]임유빈/경남교육청 중등 장학사/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특성화고로) 학생들이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학생들이 평준화 고교로 다 오다보니까 정원보다 많아지는..." 또, 대입 수시모집 정원 확대로 평준화 지역 고교에 잇점이 생긴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정원을 늘릴 수 없다는 입장. 교육당국의 예측 실패로 학생과 학부모만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KBS뉴스9경남 #대입 #평준화지역 #알반계고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changwon.kbs.co.kr/news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http://k.kbs.co.kr/live/country/11_20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    / kbscw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