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민주·한국, 이럴 땐 찰떡궁합"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정미 정의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새해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선거구제 개편과 예산안 연동을 주장한 야 3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단식에 들어갔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청와대 앞으로 간 상황입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정미 대표님, 나와 계시죠? 제가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밤부터 단식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지금은 괜찮으십니까? [이정미] 괜찮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 이 두 당 사이의 예산안 합의, 어떻게 보고 계신지 이 얘기부터 먼저 들어볼까요? [이정미] 사실 야 3당이 이번 예산안과 선거제도를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을 했을 때 마치 예산안을 연계했다고 하면서 야 3당을 비난을 했습니다, 거대 양당들이 하지만 12월 3일 법정 시한을 넘긴 것은 두 양당이 그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밀실합의로 예산안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소위 소소위라고 하는 곳에서 국민들이 전혀 어떤 정보도 알 수 없고 회의록도 남지 않는 그 기간 동안에 470조를 줄이고 늘리고 하는 이런 과정들을 밟았고요 어제 나온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일자리 예산이라든가 민생과 관련된 중요한 예산들이 대폭 삭감이 되고 또 지역 SOC 사업으로 예산을 돌렸다고 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거대양당의 짬짜미 예산 과정이었다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야 3당 때문에 예산안이 지금까지 처리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거대양당의 소소위에서의 밀실 합의가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우려를 하고 계신 거죠? [이정미]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양당의 예산안 합의서를 보면 지금 야 3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선거제도에 대한 이야기는 부속합의에도 없었습니다 워낙 민주당이 예산안하고는 연계할 수 없다, 단호한 입장을 그동안 보여왔기 때문에 예견된 바이기도 합니다마는 부속 합의에 넣는 부분도 전혀 협상이 안 되던가요? [이정미] 저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부속 합의로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된 큰 원칙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요구를 했지만 어제 결국 양당에 의해서 거부된 상황입니다 지금 내년 4월까지 선거구 획정이 완료돼야 되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 안에 5개 정당이 큰 틀에서의 원칙을 합의해 놓지 않으면 정개특위에서 그것에 대한 세부안을 마련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남은 몇 시간 동안이라도 두 거대 양당이 선거제도에 대한 큰 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일단 큰 틀의 합의라도 먼저 거대 양당이 합의해 달라는 주문이신 거죠? [이정미]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정의당을 포함해서 야 3당이 주장하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입니다 그러니까 득표율에 따라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인데 이게 당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르더라고요 민주당은 일단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겁니까? [이정미]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그 명부를 전국으로 짜든 권역으로 짜든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관철이 되면 어떤 것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