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유권자 UCC…“투표하세요!”
앵커 멘트 모레부터 이번 총선의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낮은 투표율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큰데요 유권자들이 직접 제작해 투표를 호소하는 UCC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는 게 힘들지?" 귀여운 꼬마 배우들의 UCC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거듭되는 NG에도 열띤 촬영장 분위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투표 독려를 위한 UCC 제작은 일반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1분 30초짜리 동영상에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게임 캐릭터와 투표를 빗대 '쉬운 선거'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홍순석(청주대 광고홍보학과) :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줄 수도 있고 재미있게 선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어서 영상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 충청북도 선관위는 지역의 파워 블로거 등 네티즌이 제작한 9가지 주제의 UCC를 공개했습니다 식사 메뉴를 고르거나 가위질하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신중한 투표, 차분한 선택 등 선거 메시지를 담았는데 감독도 배우도 일반 시민입니다 틀에 박힌 포스터와 현수막 구호를 젊은이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대신한 것입니다 인터뷰 황신혜(공연 연출가) : "아이디어를 제대로 내서 상업적인 광고를 내는 사람들을 뛰어넘어서 재미있게 만들면 사람들이 선거에 대한 생각을 조금 다르게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 유명 스타들의 이른바 투표 인증사진에 이어 일반 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든 UCC 영상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녹취 "4월 13일 꼭 투표하세요 "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