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강가에서/ 문병란 (낭송:최도순)- 제작:(사)서은 문병란 문학연구소

◈ 인연의 강가에서/ 문병란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어느 날 그 인연의 강가에서 너와 나의 눈빛은 하나의 꽃이었다 사랑은 주는 것이냐 받는 것이냐 돌고 돌아 둥굴둥굴 끝이 없는 것 사랑은 오직 참는 것 희생과 봉사 다 주고도 모자란 강물이었다 비바람 불고 눈 비 내리치는 밤 산막의 등불은 깜박거리는데 홀로 촛불을 지키는 마음 꿈은 의무가 되고 기쁨은 굴레가 되어 한 평생 꽁꽁 묶어놓은 밧줄이었다 삶을 죽음으로 이어주는 사랑은 최후의 만찬 한 지아비는 지어미를 향하여 한 지어미는 지아비를 향하여 가진 것 하나씩 버린다는 것 오늘밤도 작은 등불은 깜박인다 인연의 강가에 서서 이별의 손길을 흔드는 그 마음 사랑의 시그널이 흐느낀다 먼먼 그리움의 멜로디가 흐른다 ************************************************* ​◈ 구독하기- https://bit.ly/2UM59Q0 ◐ 한 편의 詩에 낭송과 bgm(배경음)을 믹싱하고, 여기에 영상을 한 땀 한 땀 입혀야하는 영상(낭송)시화 작업은 많은 시간 투자와 인내를 감수해야하는 고달픈 시화작업입니다. 이러한 영상작업에 여러분들의 [구독]과 [좋아요] 는 제작자에게 큰 격려와 후원이 될 것입니다. ◈ 개울의 영상문학 https://bit.ly/39NPjsh ◈ 현대시추천 영상_ https://bit.ly/3dXFACS ◈ 영상시화 및 낭송시화 제작 ◈ 영상가요 및 영상가곡 제작 ◐ e-mail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