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에 주민투표를".. 경기도, 결국 결단 내린다? / OBS 경인플러스
【앵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달 안에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번달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려면 늦어도 내년 2월 9일까지 주민투표를 끝내야 한다는 겁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서 내년 초에는 주민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안부가 어떻게 검토를 하고 어떤 답이 나올지는 봐야겠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서….] 주민투표에 앞서 지방의회의 의견도 들어야하는데 경기도의회는 이미 지난달 주민투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염종현 / 경기도의회 의장(지난달 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주요 갈등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주민투표제 실시를 검토해 줄 것을….] 경기도가 남북도로 나뉜다면 행정기관과 공무원 정원 등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경기북부 인구는 경상남도보다 많은 360만 명. 경남 공무원이 2천6백명 정도로 경기북부는 오히려 기존 인력을 늘려야할 필요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북부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도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용욱 /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결정되어야 그 이후에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태생적인 문제를….] 경기도는 이번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 비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하기에 앞서 여론의 공감대를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도 #주민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