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 송환절차 시작…"유해 담을 관 북한에 전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군 유해 송환절차 시작…"유해 담을 관 북한에 전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군 유해 송환절차 시작…"유해 담을 관 북한에 전달" [앵커]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송환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어제(23일) 유해를 담을 관을 판문점으로 옮긴 주한미군은 본국 이송을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해를 담을 100여개의 나무로 된 임시 관과 받침대, 유엔기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으로 옮겼고 곧 북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유해를 미국으로 옮길 때 쓸 금속관 158개도 용산에서 오산기지로 이동시켰습니다. 미군이 158개의 관을 준비한 것으로 미뤄 송환될 유해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미 정상이 지난 12일 정상회담에서 전쟁포로,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기로 합의한 만큼 유해 이송 작업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많은 미국인이 참혹했던 한국전쟁 기간 북한 땅에 묻힌 아들과 부모가 고향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요구했고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유해는 항공기나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로 옮겨진 뒤 DNA 검사를 위해 미국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보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후속 협상을 위해 조만간 방북이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해와 동반 귀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