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사고...'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정황 / YTN
[앵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습니다 장 씨는 사고 뒤 다른 운전자가 차를 몬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사]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레퍼 장용준 씨가 사고를 낸 것은 어제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쳤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 08% 이상,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충돌 사고로 장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장 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한 것처럼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이 확산되자 장제원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래퍼로 활동 중인 장 씨는 지난 2017년에도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습니다 당시에도 장 의원은 사과하며 바른정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