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말리아서 또 차량 테러…알샤바브, 테러 배후 자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말리아서 또 차량 테러…알샤바브, 테러 배후 자처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와 다툼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또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자동차가 시커멓게 불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건물 잔해로 가득 찬 거리는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일반 시민으로 사망자 중에는 의원과 장관을 지낸 소말리아 경찰 고위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 [현지 의료 관계자] "강력한 폭발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폭발로 근처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여러 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첫번째 차량 폭발은 대통령궁 근처, 정치인들이 자주 찾는 호텔 입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후 두번째 폭발이 이어졌는데 현지 경찰은 두번째 폭발 직후 무장괴한 한 명이 자살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했습니다. 모가디슈에서는 2주 전에도 강력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0명 넘게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당시 테러는 소말리아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로 기록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