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리스크' 넘고 당권경쟁 수면 위로 부상 [MBN 뉴스7]

국민의힘, '이준석 리스크' 넘고 당권경쟁 수면 위로 부상 [MBN 뉴스7]

【 앵커멘트 】 법원이 지난주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한 고비 넘긴 국민의힘은 이제 '당권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후년 총선 공천권이 달려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는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후 내년 2월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움직임의 시작은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 징계를 언급하자 "이준석 전 대표를 잇나보다"라며 "대통령이 실패하면 대한민국 정상화는 물 건너간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또, 유 전의원이 공유한 TK 지역 지지율 1위 결과에 대해 "같은 조사에서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당권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도 "차기 당대표 주자는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함께 견제했습니다 본인의 원내 지지도는 높지만 두 사람에 비해 대중 인지도가 낮은 점을 염두에 둔 말로 해석됩니다 한편 5선의 조경태 의원도 "여야 의원의 면책 특권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양심에 찔리는 분들이 있겠지요 어쨌든 면책 특권이라는 특권에 숨지 말라는 국회의원들이 과연 국익, 국민을 위해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지 " 당권 도전 공식화에 대해서는 이달 하순쯤 입장을 밝히겠다"며 본격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park jaeun@mbn co kr] 영상편집: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