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성화보'가 발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문화유씨가정보(文化柳氏嘉靖譜)
1980년에 '안동권씨성화보'가 발견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문화유씨가정보(文化柳氏嘉靖譜) 유 성씨. 본관은 문헌에 130여 본이 전하나 문화(文化)·서산(瑞山)·풍산(豊山)·선산(善山)·진주(晉州)·전주(全州)·고흥(高興)·인동(仁同)·배천(白川) 등이 현존한다. 그러나 모두가 문화유씨를 대종으로 한 분적종(分籍宗)으로 알려져 있다. 유씨의 도시조는 고려 태조 때의 대승(大丞) 차달(車達)이다. 그는 고려 개국 당시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익찬벽상공신(翊贊壁上功臣)에 오르고 태조로부터 차달(車達)이라는 이름을 사명받았다고 한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 효전(孝全)은 차(車)성을 사성받아 연안차씨(延安車氏)의 시조가 되고, 둘째아들 효금(孝金)은 유성을 이어받게 했다고 한다. 따라서 유씨와 차씨는 같은 시조에서 갈라진 동족이성(同族異姓)이며, 서로 통혼(通婚)하지 않는 것이 관습으로 되었다. 한편 《문화유씨보》에 따르면 차달의 선대(先代)는 본래 중국 황제(黃帝)의 후예라고 한다. 유씨는 고려조의 벌족(閥族)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428명의 문과 급제자, 14명의 상신(相臣), 6명의 문형(文衡), 20여 명의 공신, 12명의 청백리를 배출하였다. 1960년도 국세조사에 따르면 5만 7467가구에 인구 33만 6839명으로 성별 순위는 258성 중 제19위였고, 85년도 조사에서는 50만 9077명으로 전국 인구 구성비 1.3%, 순위는 274성 중 제19위였다. 【문화유씨】 시조 차달의 10대손 내지 12대손 대에서 14파로 크게 나뉘는데, 그 중 역사상 벼슬의 역력이나 인구수에서 대파(大派)는 충경공파(忠景公派:亮)·좌상공파(左相公派:曼殊)·하정공파(夏亭公派:寬)·검한성공파(檢漢城公派:元顯)·지후사공파(祗候使公派:仁修) 등의 5파이다. 충경공파에서는 유양이 조선개국공신으로 태종 때 예문관대제학 ·우의정을 지냈고, 그의 5대손 관(灌)이 인종 때 좌의정을 지냈는데 명종 때 척족(戚族)인 파평윤씨(坡平尹氏)의 대윤(大尹:尹任)·소윤(小尹:尹元衡) 사이의 정권쟁탈전에서 소윤 일파에 의해 사사(賜死)되었다. 양의 백씨파(伯氏派:府尹公派)에서 사원(思瑗)이 선조 때 임진왜란의 선무공신(宣武功臣)에 책봉되었다. 좌상공파에서는 만수(曼殊)가 조선개국공신이 되었으나, 제1차 '왕자의 난' 때 방원(芳遠)에게 참살당하였다. 그의 현손 순(洵)은 연산군 때 영의정을 지냈으며, 6대손 전(琠)은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내는 등, 만수의 후손에서 상신이 많이 나왔다. 하정공파에서는 관(寬)이 태종 때 예문관대제학, 세종 때 우의정에 오르고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그의 9대손 상운(尙運)은 속종 때 대사간으로 특진되어 영의정을 2회, 중추부판사를 3회 지냈으며, 아들 봉휘(鳳輝)는 영조 때 좌의정을 지냈다. 한편 관의 둘째아들 계문(季聞)이 세종 때 형조판서, 계문의 손자 담년(聃年)은 중종 때 병조판서를 지냈는데 유명한 형원(馨遠)은 계문의 8대손이다. 그는 평생을 야인으로 마쳤으나, 당대의 대학자로서 당시 사회제도의 개혁과 토지개혁에 의한 경제적 혁신을 주장하였다. 지후사공파에서는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원(誠源), 정조 때 실학자로서 박제가(朴齊家)·이덕무(李德懋)·이서구(李書九) 등과 함께 '한문신파사가(漢文新派四家)'로 불린 득공(得恭)이 나왔다. 그러나 광해군의 장인 자신(自新) 일가는 대북파(大北派)로서 인조반정 뒤에 크게 화를 입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