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ood] 아이와 된장 담그기(아파트에서 된장 담그기), make doenjang, make Korean soybean paste
어린아이들과 함께 유기농 된장을 담가 보며 우리가 먹는 된장이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들과 만들다 보니 조금 미흡한 점도 있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만든 된장으로 쌈장이나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을 때마다 "너희와 만든 된장이 이렇게 맛있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엄마로서는 만족스러운 추억입니다 우리 가족이 먹을 된장은 매년 담가서 먹고 있습니다 *메주 담그는 방법* 메주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내고 1~2일 정도 물기를 말립니다 넓은 통에 물을 붓고 오래 저어서 천일염을 다 녹여 줍니다 소금물은 채반이나 면보로 불순물을 걸러냅니다 깨끗하게 세척해서 말려 놓은 장독이나 누름 독에 메주를 차곡차곡 쌓고 염수(소금을 녹인 물)를 부어 줍니다 불에 달군 숯, 고추, 대추, 볶은 참깨 등을 넣어 줍니다 중요한 점은 메주가 염수 위로 나오지 않게 메주가 잘 잠기게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두었다가 30~40일 뒤에 장 가르기를 합니다 *장 가르는 방법(된장 만들기)* 메주는 간장을 조금씩 부어가며 잘 으깨어서 된장을 만듭니다 흰 메주콩을 불리고 삶아서 갈아서 넣거나 메주 가루를 넣으면 저염 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를 많이 만들어 드시는 분은 고추씨를 갈아서 넣기도 합니다 채에 거른 간장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끓여서 보관하기도 하고 그냥 보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 가르기를 한 다음 된장은 최소 3개월이 지난 후부터 먹습니다 보통 6개월 정도는 숙성 시켜야지 맛이 좋습니다 (메주 5킬로에 천일염 3키로 물 13L기준으로 사용했습니다 10kg은 두 배 사용하면 됩니다 ) 된장은 장독에서 숙성 시킨 후 장독에서 계속 보관이 힘들면 냉장 보관하며 먹습니다 저는 간장은 한 번 끓여서 보관했습니다 된장은 숙성 후 냉장 보관하며 먹었습니다 저염으로 만들려고 메주 10kg에 메주가루 500g을 넣었는데 요리를 해 보니 약간의 텁텁한 느낌이 있어서 다음 번에는 그냥 간장만 부으면서 만들든지 메주콩을 삶아서 갈아 넣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