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로 뭉친 시진핑·푸틴…"내정간섭 마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반년 만에 화상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동맹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 주제였는데요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6월 이후 반년 만에 또다시 화상 정상회담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작부터 동맹을 강조하며 미국 견제에 맞설 중·러 연대를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국가주석 - "중국과 러시아는 우호협력조약의 연장을 공식 발표하며 좋은 이웃이라는 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더하게 됐습니다 " 이는 미국이 이끄는 역내 안보 협력체 국가 영국, 호주, 일본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국제 세력이 중국과 러시아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참석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미 약속한 바와 같이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스포츠 정치화 시도를 항상 반대하고 있습니다 " 미국과 동맹국의 잇따른 '외교적 보이콧' 선언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푸틴 대통령은 대만 문제를 놓고 온전히 중국 편을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압박에 나선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공조를 통한 맞대응에 나서며 미·중·러 3국 간 갈등 양상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굿모닝MBN #중국러시아화상정상회담 #시진핑국가주석 #푸틴대통령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