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낭송] 꽃/ 시- 김춘수/ 시낭송- 설연화/ 사랑/ 의미/ 존재/ 힐링 시낭송/ 편안한 시낭송/ 유명시
설연화의 감성 시낭송 네이버 밴드 페이지 https://band.us/@tearmiso03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