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쇄신 필요"..포항남부서 드러난 성폭력만 3건 / 안동MBC
R)"쇄신 필요" 포항남부서 드러난 성폭력만 3건 2022/07/14 17:40:50 작성자 : 배현정 ◀ANC▶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최근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경찰청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 조직 내부의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폐쇄적인 경찰 조직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남부경찰서 소속 여성 직원이 팀장등 상급자 2명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는 사건이 이달 초 알려지면서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피해여성은 상급자들로부터 지속 적인 성희롱성 발언과 괴롭힘에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지난 7일 경찰청에서 조사가 시작됐고, 가해자로 지목된 상사 2명은 다른 지구대로 분리 조치됐습니다 CG IN)포항남부서에서는 올해 2월에도 상급자가 여성 직원에게 전화와 문자를 수차례 해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고, 내부 징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상급자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해 1계급 강등 징계를 받았습니다 CG OUT) 경찰내부의 성차별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김정희/포항여성회 회장 "한 개인의 일탈로 봐서는 안되고 조직 문화로 접근을 해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포항남부경찰서) 조직문화가 수직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그런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연이어서 발생이 되는 " CG IN) 경찰내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 직원의 74 5%가 성희롱 가해자가 상급자라고 답했고, 성희롱을 참고 넘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소문과 평판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고 답했습니다 CG OUT) 특히 경찰내 성폭력 사건의 경우 내부 감찰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보복성 조치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도 크다고 답했습니다 ◀INT▶류재율/경찰 성희롱 사건 담당 변호사 "피해 경찰이 문제 삼는 행위랑 피해 경찰이 (보복성 조치로) 징계를 당하는 문제랑 거래를 하는 식으로 문제를 마무리 해온게 사실이고 어떤 특정 경찰서나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부분 이런 패턴을 (보입니다 )" 경찰 조직내 성폭력 범죄를 막기 위한 조직 문화 쇄신과 함께 피해자를 위한 공정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현정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