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장마 피해 남해안에 또 호우...모레까지 150mm 온다 / YTN
[앵커] 지난 주말, 가을장마로 인한 호우 피해를 본 남해안에 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1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우에 터미널 천장이 뚫려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유속도 빨라 마치 하천을 방불케 합니다 지난 주말, 시간당 40~100mm의 가을 장맛비가 강타한 경남 남해안의 모습입니다 이례적인 가을 폭우로 상처를 입은 이 지역에 또 호우 예보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에 강한 고기압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 그 사이로 저기압이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두 고기압 사이에서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고 여기에 동풍 효과까지 가세하면서 남해안과 동해안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전남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내륙에도 20에서 많게는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에 동반된 강풍대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우와 함께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동반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유영준,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