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차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명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로, 이른바 '친윤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검사입니다 이 후보자는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검찰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목소리를 더 겸손하게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그리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도록 하겠습니다 " 이 후보자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과는 2007년 대검 중수부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함께 수사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수사해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검찰 내 손꼽히는 수사전문가로, 검찰업무 전반에 능통하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친윤 편향적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밖에서 염려하시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고 검찰의 중립이라고 하는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이 후보자와 함께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등을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연수원 기수가 가장 낮은 이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되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대규모 사퇴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안을 곧 국회로 보낼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최기철입니다 #검찰총장#이원석#윤석열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