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지역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 '주민 공론장'

[광진] 지역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 '주민 공론장'

【 앵커멘트 】 광진구 주민들의 생각을 모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 열렸습니다. 첫날인 이달 7일엔 보건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수렴됐습니다. 조성협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광진구청 대강당,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공론장이 열렸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보건 복지 분야와 관련한 7가지. 공유 주방 발굴과 1인 커뮤니티 지원, 취약계층 주택 물색과 사회 부적응자 도움의 손길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 박용수 소통 디자이너 ) "집단지성단 이런 개념으로 계속 참여하면서 우리의 의제들을 새롭게 만들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 주셔야 합니다." 낯선 공간으로 인해 머뭇거리던 주민들은 차츰 생각을 쏟아냅니다. 독거 노인 전용 공유 주방을 기획하고,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의견과 여성 노숙자를 위한 주택 알선 등 기존 복지 정책이 보완할 점을 제시합니다. ( 박노정 참여 주민 ) "거리로 나온 이들이 여성 노숙인이죠.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여성들 이들이 아이를 안정적으로 키우면서 공공임대 아파트로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널따란 도화지에 포스트잇이 쌓이는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잇따르고, 혼자 생각하던 것을 나누고 수정하면서 생각은 더욱 발전합니다. 마침내 최종 발표 시간. 각 조의 의견들이 다른 조의 공감을 얻어냅니다. ( 주민 ) "(공유 주방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레크리에이션이나 마술 같은 것을 통해서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발표 이후엔 투표를 거칩니다. 이렇게 최종 확정된 안은 각 의제별로 적게는 2천만 원에서 7천만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실제 정책에 반영합니다. 한편, 이번 공론장은 이달 10일까지 문화와 예술, 교육과 청년 등 각 분야에 대한 의제 발굴도 이어갑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광진구 #주민공론장 #보건복지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email protected]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