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문 '시민을 위하여'와 비례정당 창당…심상정 "꼼수"[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친문 인사들이 주축인 '시민을 위하여'와 비례 정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결국 비례 민주당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의당은 민주당의 행동을 '꼼수'라고 꼬집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시민을 위하여' 였습니다 민주당은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4개 정당과 함께 플랫폼 정당인 '시민을 위하여' 중심의 연합 비례정당에 참여하기로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시민을 위하여가 중앙당 창당을 완료하고 정당 등록증이 배부된 첫 정당입니다 " 민주당에 연합 정당을 제안했던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치개혁연합은 민주화운동 원로들 모임인 반면, 시민을 위하여는 친문 인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단체입니다 민주당은 다른 정당 참여가 열려 있다면서도 일부 지향점이 다른 정당은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이념 문제나 성소수자 문제라든가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과의 연합은 어려움이 있다고 " 이를 두고, 민주당 입맛에 맞는 정당만 골라 결국 '비례 민주당'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를 '꼼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국민 여러분께서 위성정당, 꼼수정당을 심판해주시길 바랍니다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정의당의 길을… " '시민을 위하여'가 연합 비례정당의 플랫폼으로 정해졌지만, 비례대표 지분과 순번 문제를 놓고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친문 단체#비례당 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