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KBS_202회_2021.01.30.방송 예고)
■ 중남미 팬데믹 확산... 산소 확보 전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의료 붕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산소통이 부족해 병원에서 환자 가족들에게 산소통을 구해오라고 요구하는 상황. 멕시코에서는 산소통이 절박한 환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는 발언들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고, 콜롬비아는 공공 의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신종마약 '놈퐁'에 빠진 태국 청년들 최근, 태국에서는 신종 마약 사망 사건이 큰 이슈로 떠올랐다.이틀 사이 청년들 11명이 마약 흡입 후 사망한 것. ‘놈퐁’(분유라는 뜻)이라고 불리는 신종마약이 청년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기존 마약 성분에 싸고 환각 효과가 높은 성분이 섞이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성분 분석 결과 ‘티오펜탈 나트륨’이 검출됐는데 이는 미국 일부 주에서 사형 집행 때 사용하는 약품. 태국 경찰은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벌여 열흘 동안 600여 명을 검거했지만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태국의 마약 문제가 뿌리뽑힐 지는 미지수다. ■ 자동차 반도체 부족...다시 불붙는 반도체 전쟁 코로나19의 여파로 반도체 소비가 급증하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독일을 비롯한 해외 여러 자동차 업체들 공장 문을 닫는 사태까지 벌어졌는데... 그런데, 반도체 물량 확보를 위해 업체들은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타이완으로 몰려가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반도체는 한국이 독보적 기술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시스템 반도체’인데, 이를 위탁생산하는 타이완의 TSMC가 업계의 절대강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두 배의 시장 규모로 앞으로 자율주행, 6G를 비롯한 미래 산업은 ‘시스템 반도체’가 좌우하게 된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