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WFP, 대북식량지원 계획 승인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 영양 부족한 임산부에게 지원할 계획 유엔 산하의 WFP 세계식량계획 이사회가 오는 7월부터 북한에서 진행할 새로운 식량지원계획을 승인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탈리아 로마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년간 북한 주민 24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대북지원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신규 지원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약 1억3천700만 달러의 예산으로 20만6천800톤의 식량을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와 영양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약 190만 명의 어린이에게는 영양비스킷이, 임산부와 수유모 약 50만 명에게는 출산 후 1년까지 특별혼합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식량지원은 자강도를 제외한 8개 도와 평양에서 진행된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해 식량 상황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량 지원 지역과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