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노후…최저생계비 99만원인데 개인연금 월 28만원

막막한 노후…최저생계비 99만원인데 개인연금 월 28만원

막막한 노후…최저생계비 99만원인데 개인연금 월 28만원 [앵커] 100세 시대가 이제 눈앞인데, 노후 대비들 많이 하시고 계십니까? 국민연금에 노후대비 개인연금을 합쳐도 월 평균 60만원대라 최저 생계비도 안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더구나 불황 장기화에 노후자금을 마련할 여력마저 줄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연구원이 제시한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는 99만원, 하지만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28만원, 한국인의 노후대비 현주소입니다 지난해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33만원을 합쳐도 61만원으로, 최저생계비에 크게 못미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연금을 받을 기간을 미리 정해 놓는 확정기간형 계약은 평균 연금수령 기간이 6 4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퇴직연금이나 수입있는 일자리, 별도 재산이 없으면 안정적 노후생활을 꿈꾸기 어렵단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근로소득자 절반 이상은 아직 연금저축에 들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길어지는 불황에 가계부채에 짓눌린 탓에, 연금저축에 가입할만한 여윳돈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입이 별로 늘지 않으니 연금저축 적립금 증가율도 2013년 13 9%에서 2015년 7 8%로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이미 경제협력 개발기구 회원국 최고 수준인 노인 빈곤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 대목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저금리로 인한 저수익을 연금가입을 꺼리는 한 이유로 보고, 투자기능을 높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연금저축 개발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또 지금보다 세제혜택을 확대해 연금가입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