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본 새 총리 기시다, 한국과 대화 지속…경제·역사 구별할 듯” / KBS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9월 30일(목) 14:3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신지혜·김민지 기자 ■ 출연 :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김민지 먼저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 어떤 인물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영채 예 원래 기시다 후미오 씨는 정치가 집안의 엘리트이고요 그리고 외교통이라고 좀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베 정권 시기에 4년 7개월간 외무 대신을 했기 때문에 실제 아베 정권의 외교라인은 이 기시다 외무 장관 때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자민당 내에는 아베 정권과 같은 극우 보수 세력들이 지금은 주류이지만, 원래 일본 자민당은 중도 보수, 즉 평화주의를 가지고 있는 파벌들이 있었고요 이걸 '코우치카이'라고 하는데 원래 이 코우치카이를 계승하고 있는 온건파이기도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일본 방송에서 만나서 토론을 해보고 이후에 좀 대화를 한 적도 있는데 아주 매우 원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좀 그렇게 느꼈습니다 실제 아베 정권과는 좀 다른 입장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요 그리고 특히 이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원래 이 기시다, 파벌인 한국과의 한일 정상화를 만든 그 세력들이기 때문에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의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놓여진 입장은 아베 정권과 같은 극우 보수 세력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정권이 유지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좀 이 부분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민지 이번 선거 관련해서 원래 기시다 신임 총재 외에도 굉장히 유력한 후보가 있었잖아요 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일반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건 2위로 낙선한 고노 다로 행정 개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결과는 어떻게 좀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이영채 네 일본 지금 국민들은 이 아베·스가 정권이 이어진 이 시기를 아주 불만으로 바라보고 있고요 그래서 다음 총리는 아베와 스가 노선이 아닌 것을 희망했던 거죠 그때 한 번 자민당 내에 최소한 개혁이 일어나는 세력을 요구했던 거고 이게 고노 다로를 중심으로 또 고이즈미 신즈로라고 하는 젊은 층들이 개혁 세력이 될 거라고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각 지방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지는 많았지만 그렇지만 이 개혁보다는 실제 국회의원들은 보수, 안정화를 택했던 것 같고요 결국 국민 지지는 많았지만, 이 개혁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층들이 끝까지 이 바람을 만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선거 말기에 결국 고노 다로도 근본적인 개혁 정책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서 애매하게 답변을 했고 개혁을 할 수 있는 신뢰를 이 젊은 층들에게 주지 못했던 것들이, 이 젊은 지방의원들이 다시 보수로 회귀해버린 이러한 조금 상황이 발생했던 것들이 패배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김민지 네 여러 원인들 짚어주셨는데요 자민당의 기시다 신임 총재의 승리를 두고 자민당 내의 어떤 아베 파벌의 승리라고 보는 시각도 있던데 어떻게 보셨나요? 이영채 네 실제 이번 선거에서는 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