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장서 우의과시 윤대통령 "훌륭한 친구"…바이든 "같이 갑시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만찬장서 우의과시 윤대통령 "훌륭한 친구"…바이든 "같이 갑시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식 만찬 자리에서도 양국간 우의를 강조했습니다 정부 주요 인사와 국내 10대 그룹 총수도 참석해 협력 의지를 함께 다졌는데요 2시간 가까이 열린 만찬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정주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같이 갑시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굳건한 한미관계를 강조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짧고 굵게 화답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키워드였던 화합과 협력은 양국 정상의 만찬 자리에서도 강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좋아하는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구절을 인용하면서도 양국 우의를 부각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께서 좋아하시는 시인 예이츠는 인간의 영광이 어디서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생각해보라, 나의 영광은 훌륭한 친구를 갖는데 있었다고 했습니다 "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 행사에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와 여야 지도부,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도 함께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용산에서의 첫 한미정상회담 핵심의제인 '경제 안보' 협력의 의미를 강조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메뉴도 양국 화합의 의미로 준비됐습니다 산채 비빔밥과 미국산 소갈비가 나왔고, 오미자로 담근 국산 스파클링 와인이 건배주로 쓰였습니다 환영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는데, 이때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신라금관 등을 감상했지만, 만찬 자리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만찬에서 우의를 강조한 두 정상은 방한 마지막날에도 안보 일정을 함께 하며 친분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윤석열 #조_바이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