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괴로운 당신을 위해 ┃ 월경|[지식채널e]](https://krtube.net/image/wzbosYsz3R4.webp)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괴로운 당신을 위해 ┃ 월경|[지식채널e]
딸기 주간 - 피와 살이 되는 연대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마법’ 혹은 ‘그날’로 불리는 것 프랑스에서는 ‘영국군이 쳐들어왔어!’라고 표현되며 독일에서는 ‘딸기 주간’으로 불리는 그것은 바로 월경이다 한 달 중 일주일 안팎으로 찾아오는 월경은 여성의 일생 1/8을 차지한다 날짜로는 무려 약 3,000일 그 시간 동안 여성은 다양한 증상의 증후군을 앓는다 여성들이 피를 보는 일은 또 있다 바로 월경에 대한 편견이다 편견은 역사 또한 깊은데, 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박물지]에서는 월경 중인 여성이 다가가면 달콤하던 와인도 셔지고, 곡식이 낟알을 맺지 않고, 식물이 말라 죽는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런 오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월경 중인 소녀들이 학교에 가거나 목욕하는 것을 금지당한다 남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심지어 월경 기간에 가족과 떨어져 움막에서 지내기도 하는데, 먹을 것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뿐더러 동물과 외부인의 침략에 무방비로 노출당할 수 있어 위험은 배가 된다 2019년 케냐의 한 소녀는 월경 때문에 자살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첫 월경을 경험했고, 교복이 피로 물들자 더럽다는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그리고 2023년, 한 상원의원은 월경에 대한 편견을 끊어내고 월경권 보장을 위해 칼을 뽑았다 그녀는 흰 바지에 붉은 피를 묻힌 채 나타났다 복장 불량이라는 이유로 국회 출석을 거부당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월경혈을 흘리고, 남에게 보이는 것은 결코 범죄가 아니다 ” 가난한 여성들은 일회용 생리대를 구하지 못하고, 월경 기간에 어쩔 수 없이 사회 활동이 제한된다 오해받고, 소외당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월경은 연대가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 삶 속에서 잠깐, 5분 의미있는 순간으로 만드는 채널 공유하고 쌓여가는 지식 🧠👀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5월 15일 딸기 주간 5월 16일 어른도감 7부: 외계에서 온 어른 5월 17일 달멍하자 5월 18일 왜 고독하다 느낄까?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