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도 '한류' 바람 / YTN 사이언스

의료산업도 '한류' 바람 / YTN 사이언스

[앵커] 드라마나 음악같은 연예산업에서 시작한 한류가 최근에는 의료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성형같은 특정분야에만 집중됐지만 최근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외상 등을 치료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전 카자흐스탄에서 인천에 온 12살 자넬은 몇년만에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장난감 총기사고로 생긴 '사시' 증세와 눈거풀 기형을 교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자넬, 카자흐스탄 방문 환자] "누군가와 이야기 할 때 똑바로 못 보잖아요 사람들이 '너 누구랑 이야기 하는거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 이미 시력을 잃은 자넬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인터뷰:신광훈, 가천의대 길병원 안과 교수] "감각성 외사시라고 하는 외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좀 띠고 있었고, 또 눈꺼풀도 변형이 있고 " 자국은 물론 이스라엘 병원까지 치료에 실패했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달랐던 겁니다 이러다보니 최근엔 한국의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등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6만명 수준이던 외국인 환자는 연평균 40% 가까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21만 명이 넘었습니다 국적도 다양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환자가 많았지만 중동은 물론 유럽까지 포함하면 191개 나라에서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인터뷰:윤동훈, 인천의료관광재단 실무협의회장] "선두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