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요정 히말라야바위취

봄의 요정 히말라야바위취

이 시간에는 봄의 전령사, 식물계의 보살, 봄의 요정으로 불리우는 히말라야바위취에 대해 방송을 준비 했습니다 히말리야바위취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이 이름말고도 시베리아바위취, 설화, 돌부채등으로도 불리우고 원예종으로 개량된 것은 베르게니아라고도 불리어집니다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돌부채속으로 등록된 것이 13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시베리아 알타이산맥과 몽고이며, 고산지대 바위틈이나 습한 계절풍에 노출되거나 건조한 고지의 바위땅, 소관목 사이에서 영하 35도의 추위를 견디며 서식 즉,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추위에서 견뎌낸다고 해서 동설화, 설월화, 설화라는 이름이 붙여진듯 합니다 높이는 20-30cm정도이고, 꽃줄기높이는 8-30cm로 상부는 적갈색을 띱니다 잎은 초록색인데 추운 겨울에는 붉은색으로 변하여 겨울 단풍처럼 예쁩니다 개화기간은 3월에서 4월까지입니다 원산지가 워낙 추운 시베리아라서 내한성이 강해 노지에서 심어두어도 꿋꿋하게 월동이 가능합니다 개나리보다도 일찍피고 축대나 바위틈에서도 잘자랍니다 시베리아바위취는 화분이나 석부작 또는 분경으로도 키우기에 적합한 것인지 화분이나 석부작으로도 키우는 걸 가끔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노지에서 보다 조금 일찍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 꽃말은 절실한 사랑, 순응하는 아내라고 하며 남편들이 아내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만 하하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추운 겨울 동안 봄을 잉태하고 오매불망 해산할 때만 기다리다가 3월부터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하여 계절적으로 완연한 봄 4월에 절정에 달해 활짝피우는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대단한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봄을 시기하여 가시지 않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순응하는 아내라는 꽃말을 지닌 시베리아바위취가 자연에 순응하며 축대의 돌틈에서 활짝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파랗고 두껍고 넓은 잎을 달고 연분홍색으로 화려하게 피여난 것을 보시면 참 대견하고 이름다운 꽃이라고 생각이 들 것입니다 특히 진홍색 이나 연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는 꽃들이 한결같이 너무 이름다워서 다른 꽃들과는 차별성을 느낄만큼 고급스럽 아름다운 꽃입니다 선닝데일(cv Sunningdale), 모르겐 로테(cv Morgenrote) 등은 분홍색 꽃이 피고, 실버리히트(cv Silberlicht)는 흰색의 꽃이 핍니다 서식지에서는 영하 35도씨의 추위속 바위틈에서도 피는 것을 보면 생존능력도 뛰어나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강한 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햇볕이 부족해도 전혀 지장이 없이 잘 자라고, 온실 안에서도 제일 낮고 제일 후미진 곳에 심어두어도 잘 사는 히말리야바취입니다 거름은 1년에 한두번으로 충분하고, 병충해에도 아주 강한 편입니다 분갈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그야말로 식물계의 보살,봄의 요정입니다 요즘처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도 못하고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어렵고 힘든 시기에 히말라야바위취를 통해서 활력을 얻을만한 꽃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고 화단에서나 화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식은 삽목이나 포기 나누기로 하면 됩니다 혹 잎을 민달팽이와 달팽이가 갉아 먹는 경우가 있지만 조금만 주의해서 관찰하시면 막을 수 있습니다 봄의 요정 히말리아 바위취, 한 번 키워보시길 권해보면서 오늘 준비한 히말리아 바위취에 대한 방송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