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유행 다시 오나? / 안동MBC
2022/07/11 16:21:53 작성자 : 김철우 ◀ANC▶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을 보면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주전보다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잦아지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경 대유행 상황이 다시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말까지 줄어들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들면서 다시 늘고 있습니다. CG1] 5월 말 전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불과 삼 주 만에 다시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CG1] CG2] 5월말 3백명 아래로 떨어졌던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도 한 달여 만에 거의 천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CG2]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3주 연속 1 미만이었지만 지난주 1.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INT▶ 박성수 국장/경북도 복지건강국 "재유행의 가장 핵심 지표인 재감염 지수가 3월 1 미만에서 7월 들어서 1.39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재유행의 확실한 징표입니다." 문제는 백신 접종과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감역력이 30%이상 높고 면역 회피력이 큰 BA.5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다음달이면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 "현재 재확산 추이는 빠르면 8월 중순이나 8월 말 (하루)10만명에서 20만명 정도로 확진자 규모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오는 13일 방역조치를 발표할 계획인데, 격리기간 등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전 국민 대상 백신 4차접종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해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 체계 정비는 물론 개인들의 방역수칙 준수 상태도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