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입은 사진 SNS에 올려서"...동창 살해 / YTN

"속옷 입은 사진 SNS에 올려서"...동창 살해 / YTN

속옷만 입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화가 나 동창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어젯밤 9시쯤 46살 강 모 씨가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와 강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쯤 인천 학익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초등학교 동창 46살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피해자 A씨가 동창들이 함께 사용하는 SNS에 올리자 이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강 씨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오자 이 사건을 살인·방화 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해왔습니다 강 씨는 경찰이 동창들을 탐문 수사하자 이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희경[kangh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