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위기의 조선기자재, 신기술 아래 뭉쳐서 넘는다

[KNN 뉴스] 위기의 조선기자재, 신기술 아래 뭉쳐서 넘는다

{앵커:조선산업이 최악의 불황에 빠지면서 요즘 조선기자재 업체의 불안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LNG 분야에서 신기술로 서로 뭉쳐 활로를 모색하는 지역업체들이 있습니다. 기술로 뭉쳐 위기의 파고를 넘는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기존 LNG 등 가스 저장 탱크/원형 실린더로 공간 효율 떨어져} 공장안에서 바쁘게 생산되는 것은 바로 LNG 저장 탱크입니다. 선박이나 육상 모두 익숙한 실린더형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실린더 밖 남는 공간들때문에 효율은 떨어집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그래서 새로 추진되는 것이 바로 이 격자형 탱크입니다. 보시는것처럼 상자형부터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는데 비밀은 바로 내부에 있습니다. {수퍼:격자형 탱크 개발/국내 개발 기술로 상용화 눈 앞} 탱크 안쪽에 격자를 설치해 압력을 분산시키는게 핵심입니다. 소재는 조금 더 들어가지만 공간효율은 2배 이상 늘어납니다. {인터뷰:} {수퍼:장대준/래티스 대표이사(카이스트 교수)/격자형 압력용기는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기때문에 기존 실린더에 비해 최소 2배에서 3배 이상의 유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수퍼:시제품 첫 선/강화된 환경규정 맞춰 해외시장 노려} 올해부터 강화된 환경기준을 노려 시제품은 이미 첫 선을 보였습니다.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기 위해서는 LNG 탱크시장이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수퍼:장해주/NK 중공업 부문 사장/기존 실린더는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앞으로 새 시장으로, 이 부분에 기술력을 좀 더 확보함으로써 선두주자가 되고자 어렵지만 도전하고 있습니다.} {수퍼:부산경남 기업 한데 뭉쳐/해외 주문 대신 직접 수출 타진} 이를 위해 부산 8곳, 경남 1곳의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한데 뭉쳤습니다. 이제 설계부터 생산까지 국내 기술로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수퍼:이재익/LNG산업기술협동조합 조합장/팔 수가 없었던게 이 각각의 제품들을 조합을 해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조합할 기회가 없었던거죠. 그것을 이번 기회에 서로 상생을 해보자...} {수퍼:영상취재:정성욱} 신기술 아래 힘을 합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일단 5천톤급 미만의 작은 배를 시작으로 독자생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계획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