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9개월째 하락세…“日 수출규제 영향 제한적”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그나마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정부와 기업들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윤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수출 얼마나 됐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4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줄어들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1.2% 감소한 이후 9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겁니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크게 줄었는데요. 반도체 수출액은 7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7% 줄었습니다. 또, 철강 수출액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2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 경기와 교역이 위축됐고, 제조업 경기 부진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인한 영향은 어떻게 나타났나요?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앵커: 윤선영, 김성현) ◇출연: 윤성훈 기자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LC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