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가다 #01
동구릉은 조선왕조 전 시기에 걸쳐 이루어졌다 동구릉이라고 부른 것은 순조의 아들 문조(처음에는 익종으로 추존)의 능인 수릉이 아홉 번째로 조성되었던 1855년(철종6)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에는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이라고 불렀다 동구릉은 조선 왕조 500년 능제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며, 능 전역에 우거진 숲과 능역을 가로지르는 개울 등 자연이 빼어나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구독/좋아요] 건원릉은 여느 왕릉들과는 달리 봉분에 억새풀을 입혔는데, 이는 태조 임금이 고향 함경도에 묻히기를 원하였으나 아들 태종이 아버지를 먼 이북땅에 모시지는 못하고 대신 고향에서 흙과 억새풀을 가져와 봉분에 덮어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휴양림으로도 좋은 동구릉은 참나무, 오리나무, 때죽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그 중 동구릉 입구부터 눈에 띄는 소나무는 한 임금을 섬기는 충신의 모습과 흡사하다 소나무는 햇빛 방향으로 잘 자라는데 대부분의 봉분이 남면으로 배치됨으로써 봉분 주변의 소나무가 자연스레 능상 위로 휘어진 자태가 신하들이 임금을 향해 경배하는 모습과 같다 아울러 솔잎에 생성되는 피톤치드성분은 해충과 잡초의 서식을 억제함으로써 능을 자연스레 보호한다 9릉 - 건원릉, 헌릉,목릉,휘릉,숭릉,혜릉,원릉,경릉,수릉 위치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동구릉 #조선왕릉 #구리시#건원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