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택배함에 전용주차장…"접촉도 피하고 부담도 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인택배함에 전용주차장…"접촉도 피하고 부담도 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무인택배함에 전용주차장…"접촉도 피하고 부담도 덜고" [앵커] 코로나 사태 속에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배달을 둘러싼 갈등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배달 편의를 돕기 위해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과 무인택배함을 만들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청사 앞에 마련된 택배차량 전용 주차장입니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으로 택배 전용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하지만, 전용 주차장 덕분에 택배 기사들은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택배차량 전용 주차장입니다. 기사들은 주차공간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차에서 내린 물품은 직접 찾아가 건네주지 않아도 됩니다. 건물 입구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에 넣고 안내 문자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직접 챙겨가기 때문입니다. [김민규 / 택배기사] "택배기사 일하는 걸 배려해주셔서 주차장도 그렇고 무인택배함도 그렇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본청과 북부청, 산하 공공기관 등 27곳에 이같은 택배전용 주차장과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이 주차걱정 없이 안심하고 물건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면접촉 최소화로 혹시 모를 코로나 감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규식 / 경기도 노동국장]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그리고 주차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그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택배차량의 단지내 출입을 가로막아 배송거부사태가 일어나는 등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배차량 전용주차장과 무인택배함은 갈등 해결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