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용산 집무 목표"...위기관리센터는 취임 전 마무리 / YTN
[앵커] 당선인 측은 대통령 취임 후 당장 5월 10일부터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핵심 파트만이라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 구축은 취임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선인 측은 취임 시작일에 맞춰 이전을 완료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소 두 달은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 취임 이후에도 다소 저희가 소요한 시간이 있어 5월 10일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시일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에 대해 집무실 이전 TF는 핵심 파트만이라도 이전해 취임 다음 날인 5월 10일부터 대통령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속실 등 모든 부서를 옮기기는 어려워도 핵심 기능은 작동시킬 수 있다면서 밤샘 작업이라도 할 각오라는 겁니다 특히 국방부 지하 벙커에 전시대비뿐 아니라 재난관리시스템까지 갖추는 위기관리센터 구축은 취임 전까지 반드시 마무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선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해 국방부 벙커를 쓰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변수가 생기면 며칠 정도는 통의동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당분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공사는 취임 전까지 끝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3km 남짓 떨어진 국방부 청사까지 매일 차로 출퇴근해야 해서 경호나 교통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국방부 청사 바로 옆으로 관저를 신축하는 건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20일) : 이 구역 안에 관저나 외부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냐 그런 생각하고, 지금은 아직 그것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 당선인 측은 의결된 360억 원에 더해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해 조속하게 차질 없이 집무실 이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안보 시설 변경 등에 따른 실무 협의가 이어질 텐데 인수인계와 추가 예산 편성 등이 순탄하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