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토킹범 남성,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경찰, 대기 발령 후 추가조사 [굿모닝MBN]

[단독] 스토킹범 남성,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경찰, 대기 발령 후 추가조사 [굿모닝MBN]

[단독] 스토킹범 남성,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경찰, 대기 발령 후 추가조사 [굿모닝MBN] 【 앵커멘트 】 현직 경찰이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붙잡힌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스토킹이 남녀노소는 물론 이렇게 직업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지만, 스토킹 처벌법은 여전히 요원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입니다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볐던 그제(18일) 오전 8시쯤, 한 남성이 여성을 스토킹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붙잡았는데, 이 남성은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30대 A 경사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출동한 경찰에 A 경사가 대중교통과 직장 등으로 따라왔고,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복도까지 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 경사는 여성을 스토킹한 건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주거침입 등의 주장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간 서울 노원경찰서는 양측의 주장이 일부 엇갈리는 만큼 추가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힐 예정입니다 A 경사가 소속된 관할서도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A 경사를 대기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스토킹 범죄가 하루에 15건 이상 벌어지는 등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스토킹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확립하고 나서 하루빨리 스토킹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공정식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처벌 기준들에 대한 위험성 평가나, 처벌하기 위한 기준들이 명확하게 제시된 상태에서 법률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수년간 범죄를 저질러도 몇만 원의 벌금만 내면 끝났던 스토킹, 이번 국회에서 여러 가지 스토킹 처벌법이 발의된 만큼 입법이 완료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스토킹 #현직경찰 #직무배제 #손기준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