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실적 '혼선'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515]

보험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새 회계기준 적용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부터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산출 기준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됐는데, 금융당국의 갑작스러운 조치로 혼선은 더욱 확산한 모습입니다. CSM이란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약이 미래에 가져다 줄 이익을 현재의 가치로 나타낸 값으로 보험사가 손해율·해약률·할인율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보험사마다 값을 정하는 기준이 다르다보니 각 보험사별 CSM을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문제 제기가 지난 3월말부터 이어져왔는데요.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급히 보험사 CFO를 불러 긴급회동을 갖고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의 실적발표가 줄줄이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정된 상황에서 1분기 보험사들의 CSM 실적은 무의미하게 됐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오랜 기간 준비한 IFRS17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이 혼란을 막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시점에 개입하기로 하면서 혼선이 가중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지은입니다. ● 제작진 기획: 이은재, 김의중 구성 취재: 허지은 연출: 허지은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증권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 뉴스포털 ｜ 뉴스통 https://www.newstong.co.kr/ 📺 뉴스리듬 https://www.newstomato.com/VodNews.aspx 📊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 https://www.newstomato.com/Opinion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