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방역 강화 여부 논의…위중증 늘어 위기 / KBS 2021.11.2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규모에 비해 위중증 환자 비중이 크게 늘면서 중환자 병상 여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방역 조치를 강화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오늘 네 번째 회의를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을 평가하고 방역 조치 강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4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유행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두거나 청소년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 사적모임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모은 뒤, 최종적인 방역 조치 내용은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 일상회복 이전보다 160명 넘게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번 주는 500명 대에서 꾸준히 늘어 600명 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이렇게 급격히 증가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유행 규모의 수준에 비교해 볼 때 위중증환자의 증가가 예측 범위보다는 상당히 높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부는 수도권에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준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 속도가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수도권이라도 최대한 빨리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감염이) 고리를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수도권, 서울은 방역 대책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해외처럼 집에서 대기하다가 그냥 치료 못 받는 상태로 (될 수 있습니다) "] 사망자는 하루 새 34명 늘었습니다 확진된 임신부가 사산한 태아에서도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국내 첫 태아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홍윤철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역강화_여부